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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사말
31여 년 전의 그 한마디가 날 바뀌게 하였다.
교육장비No1. 매출회사
(주)영일교육시스템대표 박영종
저는 60년간을 서울에서 지냈습니다.
서울에서 고등학교와 수원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장교로 임관하여 대위로 군복무를 하고 사회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학생 시절,
저는 제 나름대로 긍지심으로 학업과 군사교육을 병행하면서 공부를 했다고 자부해왔고,
ROTC 1년차때는 임원으로서 역할을 맡아 그 자부심은 더더욱 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생의 본분보다는 학생 군인으로서 행동이 앞선바, 학기말때 받은 성적은 전공 9학점 F라는 초유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학점을 이수하지 못하면 졸업을 못하고, 졸업을 못하면 임관을 못하는 사태에서, 현재의 모든것을 포기하고 오직 졸업 학점을 이수하는 것을 목표로 4학년 보냈습니다.
한마디로 학교의 추억이 도서관과 집밖에는 생각이 나지를 않는 시절이었지요.
정말 어렵게 졸업하여 임관한후 군복무는 멋지게 보람있게 잘했습니다.
230명의 젊은 청년들은 몸 건강하게 제대를 시키느라 아버지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다 느껴집니다,.28-29의 나이에…
아침저녁으로 바다만 바라보면서, 파도 소리를 벗삼아, 동네 이장님을 말동무 삼아서….
군복무후 첫직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S사, 사장님은 초등학교 졸업이지만, 일본어, 영어가 능통하시고, 1958년 설립하여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곳. 그곳에서 존경하는 O 선임과 약 5년을 근무하면서 무역과 영업을 감사하게 배웠습니다.
S사의 사장님은 초교졸업자였지만,
“나는 더불어 함께 사는 회사를 세우겠다.”
라는 강렬한 비전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입사 2년 만에 신규사업의 책임자로 발탁
어느날,사장님이 저를 불렀습니다.
"사장님은 나를 신규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발탁한 것이다.
사회 경력도 짧은 나에게 무엇을 보고 막중한 기회와 책임을 주신걸까?"
별의별 생각을 하면서 저는 프라이드 때문에 “예, 하겠습니다.”
라고 말을 해버렸습니다.
그날 이후 주변의 친구들에게 학생 대 배운 것 보다 더많은 집중과 노력으로 신규사업의 전략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두려웠지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큰 두려움은, 대기업인 H사의 담당자가 이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박사이고,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이 예상고객에 접근하여 예상고객을 단시간에 고객으로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신규사업이라고 해도, 이미 예산은 확보된 상태이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건 후
두려움을 감수하고 예상고객에게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얻었습니다.
2주동안 집중하였고, 군 전술학에서 배운 시뮬레이션을 하여 하나의 방법을 찾았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인가요?
2년도 채 안된 신임이, 전문가도 아니면서 어떻게 막강한 배테랑의 기술자가 있는 경쟁사를 제치고 1억원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을까요? 아마도 93년도의 1억원은 지금의 3~5억정도겠지요.
그후 K사,G사 등 메이저 자동차 회사에 줄줄이 수주를 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그해 어느 날, 사장님이 저를 불렀습니다.
“박 영 종. 자네가 부서에서 영업을 제일 잘했군. 고생했어!”
“네 고맙습니다.” 라고 저는 의기양양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하얀 봉투를 주시더군요.봉투안에는 000원과 함께 더욱 열심히 하게 라는 편지와 함께
그 순간 저는 눈물이 핑 돌면서, 사장님의 진정한 격려를 느꼇습니다.
● 격려금의 일부는 부서 회식비로 상납하고,
● 나머지는…?
그날 이후로 프로젝트를 대하는 마음과 영업에 대한 신념을 얻게 됐습니다.
저는 그전까지 지니고 있던 자만심과 건방짐을 전부 버릴 수 있었습니다.
고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영업은 저에게 더 이상 의미가 없었습니다. 영업의 목적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고객만을 위한것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실제경험이 저에게 '믿음'과'용기' 를 주었습니다.
31여 년 전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 신규사업을 맡겨주신 ㈜신한과학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지금은 작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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